“항공대, 고양시와 힘 모으겠다”
[경기=팍스경제TV]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22일)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항공대학교 우주센터에서 열린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우주항공 분야가 경기북부권 발전에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연구소와 항공대가 경기도와 함께 맞손을 잡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고양시와도 의기투합해 항공대의 발전, 우주항공 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한국항공대가 자체 우주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공학 대학 건물 내 설립한 부설 연구소입니다.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스마트 드론공학과·AI 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인공지능학과의 4개 학과 교수진이, 각각 시스템본체 연구팀·기계소재 연구팀·전기전자 연구팀·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연구팀을 맡아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인공위성 탑재분야 최고 석학인 오현웅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를 소장으로 교수 8명, 연구원 20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김 지사는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달 탐사선 발사 프로젝트 ‘문샷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오늘날 문샷 프로젝트는 어느 분야에서든지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 하기 힘든 일들을 혁신과 창의로 해낸다는 보통명사가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경기도의 발전, 경기도를 변화시켜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고 하는 것도 제 나름대로는 우리가 함께해야 할 문샷 프로젝트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를 통해 항공대가 참여하는 영상 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개발을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인력양성 31명·특허출원 38건·기술이전 16건·논문투고 53편의 성과를 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