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팡,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쎄니팡,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 손기환 기자
  • 승인 2023.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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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행보에 관심 집중
쎄니팡"상장 목적 아니다"
상수도관망 세척 전문기업 쎄니팡이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사진=(주)쎄니팡]

[경기=팍스경제TV] 상수도관망 세척 전문기업 쎄니팡이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쎄니팡은 "증권사와 계약을 하지 않고 직접공모를 선택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상장목적이 아닌 앞서 지난달 확정된 몽골 울란바토르시 전체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정비 제안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기업공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쎄니팡의 이번 기업공개는 상장 목적도 아닌, 주관사 계약을 하지 않아 인수권을 부여하지 않고, 주주배정을 하지 않은, 아주 이례적인 행보로 그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쎄니팡 관계자는 "주주배정을 하지 않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공모 사례를 찾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일반공모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일반공모 후 분기별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기업으로 전환 돼 보다 투명한 기업공개로 국내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기반조건을 만드는 데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모집금액이 예상보다 적더라도 울란바토르시 질소세척 정비사업은 계약대로 유지하고, 쎄니팡 계약자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출자회사 가스콤과 협의하여 노후배관 일부 배관교체 사업을 축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모집금액에 대한 리스크는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쎄니팡은 지난 2022년 국내 상수도 관세척으로 약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5월 현재 매출 및 수주액이 국내 20억원, 해외 몽골 울란바토르시 질소세척 정비제안사업 약320억원, 일부 노후배관교체사업 60억원을 수주했습니다.

쎄니팡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신주발행 주식수는 333만3333주, 공모금액은 150억원이며, 일반인(기존주주 포함)은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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