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자매도시 협약 
대전시·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자매도시 협약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국제교류협력 거점 확대와 다양한 분야 협력으로 상생발전 도모
이장우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23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누를리벡 날리바예프(Nurlybek Nalibayev)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약을 하고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장우 시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이장우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23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누를리벡 날리바예프(Nurlybek Nalibayev)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약을 하고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장우 시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팍스경제TV] 대전시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와 자매도시 협약을 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합니다.

대전시장은 어제(23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누를리벡 날리바예프(Nurlybek Nalibayev)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약을 하고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크즐오르다주는 지난 2021년 8월 고국으로 봉환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기 전까지 홍범도 장군의 묘지가 있던 지역으로, 대전시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대전시와 크로오르다주는 자매도시 교류에 대한 상호협의를 진행했고 자매도시 협약 체결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크즐오르다주는 앞으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경제·과학·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합니다.

크즐오르다주는 카자흐스탄의 중남부에 위치하며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80만 명이며 언어는 카자흐어를 사용합니다.

크즐오르다는 카자흐어로 '붉은 수도'를 의미하며 알마티로 수도(1929~1997)를 이전하기 전까지 카자흐스탄공화국의 수도(1925~1929)였습니다. 

현재 카자스흐탄의 수도는 아스타나(1997~)입니다.

특히 크질오르다주는 한국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생을 마친 곳으로 홍범도 장군의 묘역이 있으며 말년에 거주하던 집 근처는 '홍범도 거리'로 조성돼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자매도시 협약으로, 자매·우호도시 교류가 없는 중앙아시아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 대전시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하고 대전시가 중앙아시아 도시들과 국제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누를리벡 날리바예프(Nurlybek Nalibayev) 주지사에게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이번 자매도시 협약으로 대전시 자매·우호도시는 기존 27개국 38개 도시에서 28개국 39개 도시로 확대됐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