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26일 자사 청주 2사업장에서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을 개최하며 글로벌 전력기기 시험소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LS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는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로 꼽힙니다.
이번 2호기 준공식을 통해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로 향상시키면서 세계 6위권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평가하기 위해 실제 전력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시험하는 설비입니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의 시험 수요 급증에 따른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잠재 고객들의 의뢰를 충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해 단락발전기 증설을 추진했습니다.
이날 준공식 현장에는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와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IMF사태로 경제가 위기에 빠졌던 시절 선제적 투자를 통해 LS일렉트릭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이번 증설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 속 다시 한번 과감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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