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560선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2558.81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홀로 91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30억원, 50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 지수 중 운수창고(-1.92%), 건설업(-1.90%), 기계(-1.41%) 등은 전날보다 떨어졌고 전기·전자(1.44%), 섬유·의복(1.02%), 제조업(0.54%)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현대차(0.98%)와 기아(0.34%) 등이 전날보다 올랐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네이버(NAVER)(-1.70%), POSCO홀딩스(-1.23%), 삼성SDI(-1.00%) 등 상당수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3% 내린 843.23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1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 HPSP(7.25%), HLB(2.80%), JYP Ent.(1.25%) 등은 상승했으나 펄어비스(-3.95%), 에코프로비엠(-2.26%), 케어젠(-1.54%), 에코프로(-0.91%)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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