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새 집값 40% 이상 뛴 아산, 충남 내 1위
3년 새 집값 40% 이상 뛴 아산, 충남 내 1위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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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컨소시엄]

충청남도 아파트 시장에서 아산시 아파트값이 지난 3년 사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부동산R114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아산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54만원으로, 천안시(1070만원)에 이어 충남 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률로 살펴보면 아산시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산시의 지난 3년(2020년 4월~2023년 4월) 간 상승률은 41.96%입니다. 같은 기간 충남 평균 상승률(27.32%)보다 약 14%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차순위는 홍성군(38.03%), 부여군(27.87%)으로 평균을 상회했으며, 천안시(26.48%), 계룡시(23.17%) 등은 충남 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거래량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아산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64건으로 1월(222건)대비 109%가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충남(92.9%), 천안시(80.3%)의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소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아산시 부동산시장이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 산업시설을 비롯해 여러 투자유치가 꾸준하게 이뤄지며 창출되는 풍부한 일자리로 부동산 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입니다.

아산시에 따르면 2021년 41개 기업으로부터 1조 24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022년에는 36개 기업을 통해 2조 290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매년 자체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 3월 세종기술, 삼덕시스템 등 5개 기업과 총 52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하게 기업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산시는 일자리를 찾아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이들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경쟁력도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내달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로 규모로 조성됩니다.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2단지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췄습니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탕정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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