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 “올해도 흑자 자신”…“‘바이오USA’서 또 한 번 대박 기회 잡을 것”
[비즈초대석]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 “올해도 흑자 자신”…“‘바이오USA’서 또 한 번 대박 기회 잡을 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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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사노피와 1조 4000억원의 빅딜을 성공시킨 에이비엘바이오가 올해도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상훈 대표는 또 다시 잭팟 기회를 만들기 위해 바이오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실적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이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이 같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추가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기술력과 사노피를 통한 라이선스 딜 경험이 회사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는 입장인데요. 다음달 5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USA’를 앞두고 기대되는 점, 이상훈 대표에게 들었습니다. 

Q. 회사의 매출 흐름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저희가 작년 4분기부터 흑자 전환으로 돌아섰고요. 올해 1분기도 저희가 200억 이상의 흑자였고, 아마 2023년도 흑자인 것 같아요. 2024년은 저희가 흑자일 것 같은데 조금 더 확신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이전이 있으면 저희가 거의 100% 흑자인 것 같아요. 

Q. 기술이전을 가능케 한 경쟁력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다른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우리는 어떻게 부각을 시킬 거냐, 그런데 단순하게 말로 내가 좋아라고 하는 것보다는 사이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했을 때 빅파마들이 찾고 있었던 물질보다 우리께 더 우월하다라는 것을 실제로 데이터를 보여줘야만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희가 충분한 차별성을 구현을 했다. 그 다음에 특허를 보면 좀 이유가 있어요. 특허를 보고 저희가 경쟁 물질을 만들어보고요. 경쟁 물질을 똑같이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실험을 동시에 해요. 

Q. 바이오 행사 참석 활발... 기대할 점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본격적인 미팅은 바이오USA인데요. 작년까지는 저희가 인바운드라고 그러고 아웃바운드라고 표현을 해요. 그러니까 저희가 물건을 파는 거잖아요. 빅파한테 물건을 파는 입장이 작년까지 굉장히 많았어요. 사노피 딜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사노피가 아니라 동시에 다른 빅파마도 같은 기술에 관심이 있었고 항암제를 개발하는 것도 지속적으로 저희가 팔려고 노력해서 작년까지는 거의 80% 이상 90% 이상의 미팅이 팔려는 입장에서 저희 물건을 소개하고 그런 미팅을 지속적으로 많이 했었어요. 올해도 똑같아요. 저희의 기술, 항암제에 대한 임상 1상에 있는 거, 올해 6월에 들어갈 것들에 대해서 많은 제약회사들이 관심을 보여서 항암제 부분 플러스 저희가 개발했던 Blood-Brain Barrier, BBB(혈액뇌관문)에 대한 논의도 일종의 셀러의 입장에서 많은 부분의 미팅이 지금 셋업이 되고 있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32-3곳 정도 잡힌 것 같아요. 

Q. 올해 목표 및 기대 성과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노피의 임상 1상 결과 잘 되고 있고요. 저희 503은 지속적으로 용량을 높이는 과정인데 임상 결과가 좋아요. ABL-103이라고 그래서 6월이면 저희가 IND임상 1상을 신청하는 물질인데 유방암과 난소암 타깃인데 글로벌에서 굉장히 많이 관심을 갖는 타깃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거는 기대도, 임상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어쩌면 기술 이전에 대한 기대도 좀 크고 향후에 저희 에이비엘의 목표도 그동안에는 이중항체로만 조금 관심을 많이 받았던 회사지만 어쩌면 이중항체 중심의 ADC로써도 저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어떻게 하면 좀 더 글로벌 수준에서 프로젝트를 만들거냐의 고민, 그런것들이 고민스러운 2023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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