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몸집 커지는 OLED TV시장...'올레드 1위' LG전자, 프리미엄 수요 공략 '속도'
[이슈] 몸집 커지는 OLED TV시장...'올레드 1위' LG전자, 프리미엄 수요 공략 '속도'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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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TV시장 회복세 전망...'OLED TV' 약진 주목 
'OLED TV=LG전자'...LG 시그니처 올레드 M 연내 출시
업계 최다 OLED TV 라인업..."프리미엄 수요 공략 속도"

하반기부터는 TV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올해 TV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2억 551만9000대 규모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올레드(OLED) TV의 약진이 주목됩니다. 업계에서는 전체 TV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금액 기준 12%를 넘어 서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TV 브랜드 역시 21곳으로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1분기 LG전자의 글로벌 올레드 TV시장 내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보다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TV의 영역을 넘어 아름다운 가구와 같은 작품으로 진화한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의 출시국도 올해 40여 곳으로 대폭 늘리는 등 프리미엄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LG 올레드 에보(G3)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3)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하반기부터 TV시장 회복세 전망...'OLED TV' 약진 주목

올해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약 4652만 1800대로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TV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하반기부터 TV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올해 TV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2억 551만 9000대 규모로 예측했습니다. 동시에, 지난해 36.7%였던 올레드 비중이 불과 1년 만에 46.1%까지 올라 절반에 육박하는 등 올레드 TV 시장의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TV 브랜드는 21곳으로 늘어난 상황. 올레드 TV가 이미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히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지난 3월,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TV사업 관련 경영진들이 10년 혁신 기반으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소개하고 있다. 좌측부터 백선필 HE상품기획담당(상무), 정재철 HE연구소장(전무),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전무),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 [사진=LG전자]
지난 3월 진행된 2023년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TV사업 관련 경영진들이 10년 혁신 기반으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소개하고 있다. 좌측부터 백선필 HE상품기획담당(상무), 정재철 HE연구소장(전무),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전무),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 [사진=LG전자]

◆ 'OLED TV=LG전자'...LG 시그니처 올레드 M 연내 출시

LG 올레드 TV는 올레드 업계 최다인 1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3년 첫 출시 이래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1500만 대를 돌파하며 '올레드 TV=LG전자'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TV 출하량은 올레드 TV 73만 8000대를 포함해 전체 548만 4200대로,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17.1%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TV 수요 위축이 지속된 가운데, LG전자는 변함없이 OLED TV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회사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연내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LG전자]

◆ 업계 최다 OLED TV 라인업..."프리미엄 수요 공략 속도"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웃돌고 있습니다.

회사는 성능 및 디자인, 해상도(8K/4K), 다양한 폼팩터 등에 따라 구성한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40형 대부터 90형 대에 이르는 업계 최다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건전한 수준의 유통재고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구상입니다.

LG전자 측은 "올해 보다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TV의 영역을 넘어 아름다운 가구와 같은 작품으로 진화한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의 출시국도 올해 40여 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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