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둔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오는 6월 10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섭니다. 이 중 920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됩니다.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 장위,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의 잇따른 분양 성공 소식에 동대문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명인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 'Grande'의 합성어로 서울 도심 안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습니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합니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습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습니다.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 상권 이용도 편리합니다. 천장산·의릉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에 중랑천도 가깝습니다. 

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합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입니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돼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됩니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한편 내달 개관하는 사전 홍보관 웰컴라운지에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사업지 정보와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열 계획입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