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 여파로 약세로 돌아서 257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내린 2577.12에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56억원, 6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2871억원 규모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51%), 보험(-0.40%) 등이 내리고 운수창고(0.87%), 의약품(0.23%) 등은 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54%) 등이 차익실현 매물에 1% 넘게 내렸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28%), 기아(0.35%), 삼성바이오로직스(0.77%) 등은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2% 내린 851.37에 개장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7억원, 11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홀로 23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8%), 에코프로(3.11%) 등은 올랐지만 HLB(-0.67%), JYP Ent.(-0.16%)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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