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배터리 국내복귀기업 '이랜텍' 신공장 착공
용인시, 배터리 국내복귀기업 '이랜텍' 신공장 착공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팩 제조시설 설립
미국 배터리 안전성 규격 인증제품
15-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이랜텍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3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이랜텍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팍스경제TV]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일원 완장일반산업단지에 매출 규모 1조원에 육박하는 ㈜이랜텍이 중국에서 국내로 복귀해 새로운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31일 열린 착공식엔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세용 ㈜이랜텍 회장, 이해성 대표를 비롯해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이랜텍은 2차전지 및 전자기기 부품제조 분야 중견기업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0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장쑤성 수녕의 공장을 철수한 이랜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경기도 최초의 국내 복귀 중견기업이기도 합니다.

이랜텍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팩은 미국 배터리 안전성 규격(UL9540A)을 통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이랜텍은 완장일반산단 2만4천830㎡ 부지에 연면적 4만1천992㎡ 지하 2층, 지상3층 규모의 신축공장 2개동을 올해 말 준공 목표로 건립합니다.

내년 상반기 중 공장을 가동해 중대형 배터리팩 등을 양산할 계획이며, 공장이 가동되면 용인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5-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 7번째)이 31일 ㈜이랜텍 착공식 참석자들과 테이프 컷팅을 하고있다
31일 이상일 시장이 ㈜이랜텍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훌륭한 기업이 용인을 찾는다면 레드 카펫을 깔고 환영하겠다는 말씀을 수 차례 드리면서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랜텍의 국내 복귀와 신공장 착공을 축하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랜텍 신공장이 들어서면 용인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므로 시에서도 적극 응원하겠다”며 “공장건설 계획이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세용 회장은 “용인시가 입주계약 체결부터 건축허가까지 신속한 행정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신공장이 가동되면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용인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