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트레일, '동서트레일'의 첫 구간을 국민과 함께 걷다
세계의 트레일, '동서트레일'의 첫 구간을 국민과 함께 걷다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산림청,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개통식
1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 및 걷기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개통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손병목 울진군수,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남성현 산림청장,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1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 및 걷기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개통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손병목 울진군수,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남성현 산림청장,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대전=팍스경제TV]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의 시작 구간인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1일 산림청, 경상북도, 우리금융그룹, 울진군민, 임업단체, 동서트레일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한티재에서 하원리 야영장까지 4.4㎞ 거리를 걷는 걷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민과 산림종사자의 노고 덕택으로 가꾼 산림이 국민 1인당 연간 499만 원의 공익적 혜택을 주는 울창한 산림이 됐습니다. 

산림청은 이렇게 잘 가꾸어진 산림을 활용해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동서트레일 사업을 추진했으며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8억 원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기금을 받아 이번에 첫 구간을 완성해 개통한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3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주민들과 우리금융그룹이 함께해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서트레일'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제55구간)은 망양정에서 시작해 남사고 유적, 찬물내기,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다양한 산림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걷기 좋은 구간은 한티재에서 아미사로 넘어오는 구간입니다.

동서트레일 주변의 주민들은 숲길(트레일) 이용자들에게 임산물·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어 산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조성으로 울진 지역이 활성화되고 산촌마을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서트레일을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도 찾아오는 세계적인 트레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