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서울시의원 '수변감성도시 서울' 시민 80%가량 찬성
박춘선 서울시의원 '수변감성도시 서울' 시민 80%가량 찬성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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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에 온라인 및 현장 여론조사
사본 -(붙임사진)지역 망월천 주변을 둘러보는 박춘선 시의원
지역 망월천 주변을 둘러보는 박춘선 시의원.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서울=팍스경제TV] 서울시의회는 박춘선 의원(강동3, 국힘)이 ‘수변감성도시 서울, 동네 하천 주변 정비에 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박춘선 의원은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한강뿐만 아니라 동네 작은 하천의 정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가 높음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하천 주변 편의시설 정비, 랜드마크 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생태적 기능에 대한 요구 등을 잘 반영해 정책 방향에 녹여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0명에 대한 온라인 및 현장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결과 분석은 5월 말 마무리됐습니다.

본 조사는 크게 △동네 작은 하천의 인지도 조사 △하천의 이용 현황 조사 △하천관리 만족도와 정비사업 추진 의견조사 △하천정비사업의 중점사업과 기능에 대해 이뤄졌으며,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동네 작은 하천관리 정책방향이 제시됐습니다.

결과를 살펴보면, 동네 하천의 인지도 및 이용현황에 대한 조사에선 응답자의 67.3%가 거주지 주변하천을 잘 알고 있으며, 응답자의 48.3%는 주 1~2회 산책 및 운동의 목적으로 하천을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천관리 상태에 있어선 67.6%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나, 26.5%는 편의시설의 부족, 19.8%는 볼거리가 없음을 지적했습니다.

개선순위로도 응답자의 24.7%는 편의시설 확충을 들었으며, 이밖의 시민들중 22.9%는 생태환경복원, 19.1%는 수질개선을 들어 깨끗한 하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좌) 수변감성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의견 / (우) 수변감성도시 우선중점 사업. [이미지제공=서울시의회]

서울시의 대표 정책 중의 하나인 ‘수변감성도시 서울’에 대해선 응답자의 79.3%가 찬성한다고 답해, 많은 시민들이 하천정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중점사업에 대해선 시민들은 시민 휴식공간 증대 및 접근성 개선 (40.8%), 운동 및 산책로 확보(26.4%), 생태보전(19.8%)의 순서로 응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용의 편의성 증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으나, 하천의 생태보전 필요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둘 하천 기능으로 환경(수질보전) 51.4%, 문화(공연 축제) 15.0%, 치수(홍수 조절) 14.8%로 나타냈으며, 수변공간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하천 기능에 대한 선호도는 안전적·생태적·연결적·심미적·정체성·사회적 기능 순으로 나타내 고른 분포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수변감성도시 서울정책을 찬성하는 이유로 생활공간에 자연친화적 공간형성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으며(63.7%), 향후 하천관리 정책방향 설정 시 중요 요인으로 하천 기능의 제고(환경의 새로운 가치창출, 34.8%)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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