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오는 9일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시 가재지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됩니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입니다. 입주는 오는 2026년 3월 예정입니다.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 대로 책정됐습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입니다. 인근에서 입주를 마친 단지가 7억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입니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제공합니다. 수요자들의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 시 지급합니다.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 전 전매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중도금 대출 전 전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합니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합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평택시 및 전국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단지가 조성되는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반도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가재동 일원 약 62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약 4900가구, 인구 1만2700명의 수용이 계획돼 있습니다. 준주거지 약 5400평 개발을 통한 다양한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도보거리에는 초교, 유치원이 계획돼 안심 통학권을 갖출 전망입니다. 반경 2.9km에는 1호선, SRT, GTX(A, C)노선 연장 추진이 되고 있는 평택지제역이 자리합니다. 특히 평택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계획입니다.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하고, 석가산을 포함한 대형 잔디마당과 어린이 물놀이터, 맘스테이션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품은 공원형 단지로 선보입니다.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됩니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런드리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1인독서실, 스터디룸,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이 도입됩니다. 여기에 기존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스크린 야구장과 스크린 테니스장도 마련됩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설계로 개방감과 공간활용성을 높였습니다. 타입별로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확대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 키워드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고덕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