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팍스경제TV] 김병수 김포시장은 9일 화성시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 참석해,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광역철도 인프라구축 등 시 현안에 대한 건의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철도교통 확충을 통한 출퇴근 안전확보 △미래 모빌리티 육성, UAM 실증 및 산업확충 △ 차별 없는 도로망·도시재생 사업 등입니다.
먼저, 내년 6월부터 시작되는 김포골드라인 증차(6편성 12칸)와 버스수송의 예산지원, 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조속한 노선확정 및 예타면제를 촉구하고, 골드라인 양촌산단부터 인천 검단오류역까지 연결하는 김포골드밸리 철도연장을 위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을 승인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인천공항-한강2신도시-김포공항-서울도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UAM 실증노선 추가와 함께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지원을 요청했으며, 수륙양용버스 추진을 위해 이중적 법령규제 개선과 관광이 아닌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속도향상과 친환경 연료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달했습니다.
이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김포-고양을 연결하는 향산대교 건립과 김포한강로를 도시계획도로에서 국지도 78호선으로 등급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혁신지구나 지역특화재생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23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추진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경기도시장군수협 정기회의에서 김병수 시장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 불소 토양기준이 너무 과도하게 설정돼 소규모 개발 시에도 기준 초과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불소의 원인 및 인체노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