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中 동관시, 자매결연 우호교류 재확인
아산시-中 동관시, 자매결연 우호교류 재확인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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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양국 대표 경제도시로 성장...교류 재개 기대"

 

12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동관시 대표단이 아산시를 방문해, 박경귀 아산시장과 뤼청시 동광시장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시]

[아산=팍스경제TV] 충남 아산시는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동관시 대표단이 2박3일 일정으로 아산시를 방문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아산시와 동관시는 지난 2012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육·문화·경제·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국제교류캠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박경귀 시장은 12일 아산시청을 방문한 뤼청시 동관시장과 대표단을 환영했습니다. 

박 시장은 "아산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왕실온천과 대한민국 최초 보양온천을 보유하고 있는 온천관광 도시이자, 1년 내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등이 위치한 산업도시"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시장은 "동관시는 ‘세계의 공장’이자, 상하이 베이징과 함께 ‘GDP 1조위안 클럽’에 합류한 중국의 새로운 경제중심지, 활발한 외자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뤄낸 중국발전의 상징"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 10년간 이어온 두 도시 우정의 결실인 행정, 청소년, 문화, 경제분야 교류 역시 재개되길 희망한다”며 “31년 동안 이어진 양국의 수교, 11년 동안 이어진 두 도시의 우호 관계가 향후 수백 년 동안 더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동관시 대표단 아산시 방문 기념사진. [사진제공=아산시]

뤼청시 동관시장은 "아산이 매우 아름다운 도시이며, 산업 발전이 상당히 빠른 도시라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며 "첨단기술 도시인 아산의 열정을 온몸으로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나라는 매년 1천만 명이 넘는 인적교류, 광대한 경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동관시와 아산시의 우호결연은 한중 우호교류의 눈부신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시장님께 동관시를 방문해 동관시에 진출해 있는 아산 기업을 격려해주시길 바란다”며 답방을 요청했습니다. 

박경귀 시장은 초청 제안과 동시에, 동관시 측이 제안한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산업협력, 대학간 협력을 통한 국제교류, 문화예술 교류강화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 답변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동관시 대표단에는 투자유치 관련 공무원과 양 도시에 거점을 둔 30여 개 기업 대표단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새로운 경제 파트너십 형성을 위해 투자유치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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