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서 1만7000가구 신규 분양...원주·부산에 2000가구 이상 공급
6월 지방서 1만7000가구 신규 분양...원주·부산에 2000가구 이상 공급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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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6월 지방 분양 시장이 풍성한 물량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중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부산광역시 남구에서 각각 2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는 1만7099가구(일반분양 기준) 규모의 신규 분양이 예정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실적인 5373가구 대비 3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시·군·구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남구(일반 2382가구)와 ▲강원 원주(2193가구)에서 2000가구 이상 규모의 분양이 예정됐습니다. 이어 ▲충북 청주(1518가구) ▲충남 아산(1456가구) ▲대전 서구(1353가구) 등 순으로 물량이 많았습니다.

특히 원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곳이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더해 원주시는 현재 주택 노후도가 높고, 지난해 말부터는 미분양 물량도 매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달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들어섭니다. 분양은 2회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1회차 분양 대상은 소형 평형대로 구성됐습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37가구 ▲74㎡ 213가구 총 350가구입니다.

단지는 원주시에서 처음으로 ‘C2 하우스’를 적용합니다. C2 하우스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입니다. 또 원도심 생활권에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이용 가능한 생활 인프라도 인근에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문건설은 ‘원주 동문 디이스트(873가구)’를 분양 중이며 GS건설은 ‘원주자이 센트로(970가구)’를 선보입니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시공하는 ‘대연 디아이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28개동, 전용 38~115㎡ 총 4488가구 매머드급 규모로 들어섭니다. 일반분양은 전용 59~99㎡로 2382가구가 공급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공급, 청약심리에 훈풍이 부는 추세”라며 “여기에 최근 원자잿값 인상 등의 이유로 분양가도 지속 상승세라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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