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그간 주도주 역할을 했던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내린 2619.08에 마쳤습니다. 기관이 1273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3억원, 114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1%), 비금속광물(-2.14%), 전기가스업(-2.02%), 건설업(-1.54%) 등 대부분이 내리고 운수장비(0.75%)와 철강 및 금속(0.36%), 운수·창고(0.22%)만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보면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59%) 등이 하락한 것과 함께 2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2.97%), 삼성SDI(-1.48%) 등도 줄줄이 내렸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9% 내린 871.83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7억원, 228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개인은 홀로 565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JYP Etn.(1.35%), 에스엠(6.39%) 등 엔터주가 올랐습니다. 반면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10.25%)과 에코프로(-10.95%), 엘앤에프(-9.24%)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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