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한 자원순환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한국 코카-콜라,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한 자원순환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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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가 이마트, 블랙야크, 요기요, 쓱닷컴,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6월 13일 자사 사옥에서 파트너 체결식을 갖고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한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에 대한 기업 간 협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코카-콜라를 비롯한 8개사는 다 마신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페트병으로 재탄생되는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순환경제의 확대와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읍니다.

‘보틀투보틀’은 올바른 재활용을 통해 사용된 음료 페트병을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이를 이용해 다시 음료 페트병을 만듦으로써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이상적인 자원순환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2021년 환경부와 식약처가 식품용기의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올해 2월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 가능한 물리적 재생원료를 첫 승인함으로써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5월, 국내 재생원료 10%를 포함하고, 플라스틱 경량화까지 구현한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기존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해 배달채널 전용 제품으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8개사는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올바른 음료 페트병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한편, ‘보틀투보틀’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 4를 런칭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즌 원더플 캠페인 리워드는 코카-콜라 재생 보틀 제품 뿐 아니라 파트너사인 블랙야크가 폐데님 원단으로 다시 데님을 만드는 ‘패브릭투패브릭’ 방식으로 제작한 코카-콜라 캠핑 앞치마가 제공되어, 올바른 자원 순환으로 인해 자원의 수명주기가 연장될 수 있음을 소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시즌3를 마친 ‘원더플 캠페인’은 실질적인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회수율이 86%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실천 의지도 함께 확인한 바 있습니다.

한국 코카-콜라사 정기성 대표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 구현을 위해서는 하나의 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들과 공동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깊이 공감한다”며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코카-콜라와 뜻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에서 ‘보틀투보틀’ 순환경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 형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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