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장 이주열 교수는 'JUST LIVE,BE YOUSELF' 탁월하게 나답게 사는 삶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금융권 IT부서에서 일하던 중 자신의 길이 아님을 자각하고 사직서를 던졌습니다.
퇴사후 인문학을 익히면서 2004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KMAC) 경영 컨설턴트로 입사해 컨설턴트의 길을 가게됐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 해 최고의 컨설턴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컨설턴트’상을 3번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중독자가 되었습니다. 아내도 병으로 고생했습니다. 2014년 이 교수는 직장도 사역도 모두 멈추고 가족과 함께 필리핀 클락 지역으로 3개월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종의 하프타임이었습니다. 자신과 돌아보는 앞으로의 인생을 재설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해 이 교수는 ‘자기다움’ ‘탁월함’ ‘선한 영향력’을 키워드로 미래 리더를 육성하는 청년자기다움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청년자기다움학교는 MCA 즉, 사명 중심적이며(Mission-Oriented), 세상의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가지는(Creative Solutions) 매력적인 사람들(Attractive People's Group)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청년자기다움학교는 일 년에 두 번 기수별로 20명 내외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까지 총 17기 300명의 청년이 수료했습니다. 이 교수의 강의 ‘나다움’은 온라인대학 MKYU를 통해 5만명이 넘는 청년이 수강했습니다.
이 교수는 “MCA를 갖춘 사람은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자기다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흔들리더라도 일어난다. 자기다운 사람은 비교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과 다른 길을 걸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은 자신이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깨달은 삶의 기록입니다. 핵심가치는 '자기다움으로 승부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김미경 온라인대학 MKYU 대표는 추천의 글에서 "꿈을 향한 여정은 힙겹지만,그 길에서 우리는 기쁨과 가치로 빛날 것이다.이를 믿는 모든이들의 필독을 권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이주열 교수는 올해 새로운 일에 도전했습니다. 개화기 조선에 복음을 전한 아펜젤러 선교사 일대기를 다룬 영화(최남철 감독)의 제작자로 나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