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투자한 ‘어센드 엘리먼츠’, 1조원 규모 사업 수주
SK에코플랜트가 투자한 ‘어센드 엘리먼츠’, 1조원 규모 사업 수주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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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CEO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마이클 오크론리 어센드 엘리먼츠 CEO가 지난해 8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완성차 기업과 초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배터리 시장 공급망 장악에 나섰습니다.

1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거대 완성차 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4분기부터 공급을 시작합니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억달러(약 1조2750억원)이며 향후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규모는 50억달러(약 6조37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합니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재료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 엘리먼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지난해 8월 5000만달러(약 638억원), 올해 4월 1084만달러(약 138억원) 등 총 6084만달러(약 776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 및 이사회 의석 1개를 확보해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현재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북미 최초의 양극재용 전구체 상업생산 시설을 건설 중입니다. 준공 후 연간 75만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마이클 오크론리 어센드 엘리먼츠 CEO는 “전 세계 양극재용 전구체 대부분이 아시아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켄터키 공장이 준공되면 앞으로 북미에서도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게 되고, 나아가 북미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확보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어센드 엘리먼츠 이사회 멤버인 최은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환경투자 담당임원은 “어센드 엘리먼츠 경영 참여 및 양사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혁신기술 및 안정적인 공급∙수요망을 확보함으로써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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