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00가구 규모 대단지 6곳 분양...부산 4488가구 매머드급 단지 공급
6월 1000가구 규모 대단지 6곳 분양...부산 4488가구 매머드급 단지 공급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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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전국에서 총 6곳 분양할 예정입니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단지를 포함해 월말까지 6개 단지, 총 7678가구(일반분양분 기준)가 공급됩니다.

단지 규모로 보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구역 재개발 사업 대연 디아이엘이 총 4488가구로 가장 큽니다. 이외에도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블록(1230가구)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1152가구) ▲더샵 신문 그리니티(1146가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1060가구) 등이 있습니다.

지역별 일반 분양분으로 보면 대연 디아이엘 1곳을 분양하는 부산이 2382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단지 수 기준으로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를 분양하는 경기도가 유일하게 2개 이상 단지를 분양합니다.

부동산R114를 통해 올해 5월까지 공급된 단지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는 총 15개 공급에 1순위에 7만6456건이 몰려 1개 단지에 평균 509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000가구 미만 단지는 54개 공급에 10만9726건이 1순위 접수돼 평균 2031건에 그쳐 대단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클수록 관리비, 커뮤니티 시설의 규모와 다양성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해수요자들도 기왕이면 대단지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분양시장이 불황을 겪으면서 입지,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단지를 찾는 경향이 강해진 만큼 대단지에 대한 선호도 역시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 대연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총 4488가구 규모 ‘대연 디아이엘’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용 59~99㎡의 23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이 단지의 시공은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습니다.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 입지와 대연초, 신연초 등 도보 통학 여건을 갖췄습니다. 고층부의 스카이라운지, 실내체육관, 외관 커튼월룩 디자인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됩니다. 세대 내 투입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 시흥에서는 롯데건설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블록’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8개동, 전용 84㎡ 123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달 함께 분양하는 2블록 903가구까지 더하면 총 2133가구 규모입니다.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에서도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중 전용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전용 84~102㎡ 1146가구 규모의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공급합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용 84~109㎡ 1060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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