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에 소폭 하락해 2600선에 턱걸이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2604.91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2818억원, 13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41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38%), 보험(-1.29%), 건설업(-1.19%), 음식료품(-0.79%) 등은 내린 반면 의료정밀(1.94%), 운수창고(0.69%), 통신업(0.42%) 등은 전날보다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2.48%), 삼성SDI(-1.82%), LG화학(-1.73%), POSCO홀딩스(-1.66%)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28%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5% 내린 886.41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11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7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스엠(2.52%), 더블유씨피(2.05%), JYP Ent.(1.98%) 등은 상승했으나 HLB(-2.13%), 셀트리온제약(-2.09%), 에코프로비엠(-1.87%)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