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이 파리 에어쇼에서 고급 제트기 걸프스트림 G700을 공개했습니다.
걸프스트림 G700은 카타르항공의 전세기 부문인 카타르 이그제큐티브(Qatar Executive)에 합류한 기종이며, 카타르 이그제큐티브는 앞으로 10대의 제트기를 추가 구매할 예정입니다.
걸프스트림 G700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에어쇼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까지 7시간 19분의 비행시간을 기록하며 마하 0.90의 신기록을 세우며 그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이 비행에서 걸프스트림 G700은 지속가능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사용했습니다. 이 기종은 동급 최고 속도, 항속 거리, 고급스러운 기내를 갖추었으며, 롤스로이스에서 개발한 두 개의 펄700(Pearl 700)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마하 0.85에서 13,890킬로미터(7,500해리), 마하 0.9에서 11,853킬로미터(6,400해리)의 항속 거리를 제공합니다.
카타르항공이 공개한 걸프스트림 G700의 객실은 카타르 이그제큐티브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제작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넓은 기내 주방(갤리)과 승무원 휴식 공간을 비롯해 거실과 사무실 공간을 최대 5개까지 갖추는 등 유연하게 설계됐습니다. 이 기종은 초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카타르 도하에서 뉴욕까지 13시간 30분, 도하에서 서울까지 8시간 이내에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는 "걸프스트림 G700은 비즈니스 제트기의 정점을 보여주는 기종으로, 카타르 이그제큐티브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기술부터 기내 환경까지 G700은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의 마크 번스(Mark Burns) 사장은 "걸프스트림은 카타르 이그제큐티브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며, G700이 카타르 이그제큐티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