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충남' 김태흠 지사, 도민과 함께 달려온 1년
'힘쎈충남' 김태흠 지사, 도민과 함께 달려온 1년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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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출범 1주년 회견...성과·계획 등 밝혀
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 [사진제공=충남도]

[충남=팍스경제TV]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다시 세운다는 일념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충남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발판을 탄탄하게 다져왔다"며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 충남 현안 들고 대통령 독대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10월18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우선선택권 부여 △디스플레이산업 투자 확대 △수소산업 육성 등 7개 현안을 건의하고,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지난 4월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서도 윤 대통령에게 홍성·당진·보령·금산 등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 하루 만에 화답을 받았습니다.

◈ 정부예산 ‘9조 시대’ 개막

김 지사는 '힘쎈충남' 출범 6개월 만에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최근 협약을 통해 신설 유치를 공식화 한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칭)도 지난 4월2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확답을 받아냈습니다.

충남혁신도시 완성 발판이자 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인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의 경우 국고로 부담해야 하는 일반철도 시설 설치비용을 지방비로 투입하는 대신, 3개 대안사업 1천2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주한미군기지 인근 아산시 둔포면 8개 마을과 관련해서도 493억 원 규모의 대안사업을 발굴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서산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 특유의 뚝심으로 ‘속전속결’

도는 지난해 12월 민선8기 출범 5개월여 만에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성공했습니다.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사항인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설립이 공모로 전환되자, 특유의 뚝심과 치밀한 대응을 통해 공모를 통과하며 220만 도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했습니다.

토지 매매 기간만 3년 소요가 예상됐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명지의료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개원 시기를 3년 앞당긴 2026년 3월 문을 열도록 했습니다.

◈ 국내외 64개사 10조3천314억 유치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는 64개사 10조3천31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턴 민선8기 최대 규모인 4조1천억 원을 유치했으며, 삼성은 4년 간 세계 최초 8.6세대 아이티(IT)용 오엘이디(OLED) 전용 라인을 아산캠퍼스에 구축키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천안 성환 종축장 국가산업단지 내 첨단산업 추진, 지역인재 채용 등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도내 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지역 및 국가경제의 대동맥과도 같은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도 속도를 내왔습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타를 통과하고, 행복도시∼KTX 공주역∼탄천 연결도로는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고, 제2서해대교가 포함된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는 적격성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내포∼천안 고속도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민자 유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며, 태안∼서산 고속도로는 국가 차원의 사전 타당성 연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2금강교는 사업을 발주했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입니다.

◈ 베이밸리·탄소중립경제 실현 박차

김 지사 ‘1호 결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한다는 민선8기 핵심 과제입니다.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민관합동추진단 및 자문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지난해 3월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 및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는 기후위기에 맞선 탄소중립 실현을 넘어,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선포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산업구조 전환과 석탄산업 종사자에 대한 고용 지원 등을 위해선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천안과 홍성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새롭게 탄생합니다.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따라 천안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땅은 미래 모빌리티 산단으로 탈바꿈하며,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에선 미래자동차와 2차전지, 인공지능, 수소 등을 중점 육성합니다.

◈ 농업·농촌 구조·시스템 개혁 추진

도는 농업인이 돈 버는 농업, 산업으로써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농업·농촌 시스템 개혁을 중점 추진해왔습니다.

도는 지난해 12월 서산시, 현대건설 등과 청년농업인 육성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협약에 따라 청년농업인 영농현장 유입 및 정착,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서산 AB지구에 대규모 스마트팜 영농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

도는 또 도내 시군에 청년 임대 스마트팜을 조성, ‘젊은 충남 농업’ 기반을 넓히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공모를 통해 부여에 스마트경영 실습농장 온실과 스마트농부 기술교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 드래프트제로 '공공기관 선점'

도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가시화 전망에 따라 중점 유치 대상 34개 기관을 공식화하고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충남이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에 따라 김 지사가 제시한 방안입니다.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을 가동 중이며,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 두텁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민선8기 힘쎈충남은 이와 함께 생산적 복지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왔습니다.

‘힘쎈충남 보훈카드’를 출시해 대상자들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였으며,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6년 만에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충남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문을 열었습니다.

노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 증진을 위해선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30개를 도내 각 시군에 신증설 중에 있으며, 청양 옛 구봉광산에는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유치해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합니다.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선 대학생활안정자금을 신설해 자립정착금을 확대했으며,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에겐 표준보육비용 전액을 지원했습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대해선 난방비를 특별 지원하고, 도내 대학생들을 위해선 충남형 1천 원의 아침밥을 도입했습니다.

◈ 성과 중심으로 조직 체질 개선

힘쎈충남은 이밖에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유사·중복기능을 뺐습니다.

남부지역 민원 행정서비스 신속 대응 및 균형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선 남부출장소 문을 열었습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역량강화 예산으로 돌려 농어민수당 확대 지급에 따른 중복지원 문제를 풀었으며, 학교급식 분담 비율조정으로 무상급식 부담비 불균형을 바로잡고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지역 보훈단체장과 건설업체·청년·기업인·농업인 등 초청 도정간담회를 통해 도정 공감대를 형성하고 과제를 구체화했으며, 시군 방문을 통해선 도민과의 소통의 장을 폈습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관람객이 목표(120만 명) 대비 113%, 수익사업은 목표(57억5천만 원) 대비 106% 성과를 올렸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역시 관람객이 목표(131만 명) 대비 130%, 수익은 목표(33억 원)의 121%를 거뒀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 [사진제공=충남도]

◈ 본격적인 성과 창출 ‘총력’

도는 앞으로 그간 만들어온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펼칩니다.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선을 위해선 고령은퇴농연금제, 스마트팜 660만㎡ 규모 스마트팜 조성, 청년농업인 3천명 유입, 농축산업 및 주거 단지화를 통한 정주환경 개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습니다.

서산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와 예산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조성,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농촌형 리브투게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스마트팜 사관학교에선 청년농 9천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10조 원대 기금을 조성하고, 대체 산업을 육성해 분산에너지 특별법을 통해 전기요금 차등제 모델을 마련합니다.

보령·당진 수소도시 조성과 보령 블루수소 생산플랜트, 수소연료발전소,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탄소경제 산업 활성화에 나섭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부품기술 상용화 콤플렉스, 디스플레이 첨단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 시군 특장 살린 지역주도 발전 추진

충남 북부권과 남부권 불균형 완화를 위해선 지역 특장을 살려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합니다.

주요 추진 정책으론 △베이밸리 메가시티 △내포혁신도시 완성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문화관광 명품도시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 등이 있습니다.

충청권 협력강화를 통해 메가시티를 구축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선 불필요한 현금성 지원을 지양하고 생산적 복지를 확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도로·철도 등 SOC는 교통편의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기업 투자유치 등 지역 발전 필수요건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서산공항은 계획대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서해선 KTX 직결, GTX-C 천안·아산 연장, 호남선 고속화, 충청권 광역철도,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내포∼천안 고속도로, 제2서해대교 등은 적기 건설을 위해 예타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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