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연초 밝힌 그룹 비전 사업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2차전지 분야인데, 각 계열사들의 사업 현황을 배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싱크] 구자은/LS그룹 회장
"우리는 현재 사업을 확장 발전시키고 새로운 사업에 적극 투자해 2030년 배·전·반 산업 고객과 함께 최고 수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할 것입니다."
올 초 LS그룹 구자은 회장은 그룹 청사진이 담긴 '2030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구 회장은 배터리와 전기, 반도체의 앞 글자를 딴 이른바 '배·전·반' 산업 성장을 예고하며 LS그룹이 이 사업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2차전지 소재사업과 전기차 부품, 충전 인프라 같은 솔루션 등을 대표 사업으로 특정했습니다.
비전 선포 6개월이 지난 지금, LS그룹의 '배·전·반' 사업의 윤곽도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LS그룹은 최근 2차전지 양극재 제조기업인 '엘엔에프'와 전구체 합작사인' 엘에스-엘엔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 설립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양사가 손잡고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전구체 공장을 세우겠다는 것인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전후로 양산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양사가 투자한 금액은 3050억원 수준.
2029년까지 생산능력을 키우며 투자금을 1조원 대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대성 팀장/LS그룹 홍보팀
"이번에 합작사를 설립하게 된 것은 배터리 소재 분야입니다. LS MnM에서 전구체 소재인 황산니켈을 생산해서 이번에 설립한 'LS-엘엔에프 배터리솔루션'이라는 합작사에 공급을 하게 되면, 이 합작사에서는 전구체를 생산하게 되고요. 그다음에 마지막 단계에서 엘엔에프에서 이 전구체를 가지고 양극재를 생산해서···."
LS MnM이 1차 황산니켈 원소재를 합작사에 공급하면, 합작사가 엘엔에프에 2차전지 4대 소재 중 양극재의 기초 소재가 되는 '전구체'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연내 상장을 앞둔 LS머트리얼즈와 자회사 LS알스코,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링크 등 그룹 계열사가 전기차 사업 관련 토대를 다지고 있는 상황.
LS그룹은 전기차 관련 등 배전반 성장과 함께 2030년까지 자산 50조 그룹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입니다.
[스탠드업]
"배터리와 전기차·반도체 중 아직 반도체 사업만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LS그룹의 향후 신사업 소식에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