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가철도공단, 400억 원 규모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 '쾌거'
[영상] 국가철도공단, 400억 원 규모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 '쾌거'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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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 20년 만에 한국 고속철도 기술 유럽에 수출

[대전=팍스경제TV]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22일 폴란드 신공항社(Centralny Port Komunikacyjny, CPK)에서 발주한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432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공단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폴란드 현지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도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 구성), 유럽 고속철도시장에 진출한 첫 사업입니다.

공단은 폴란드가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의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 가운데 폴란드와 체코를 잇는 구간에 대한 설계용역을 수주했습니다.

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난 2004년 유럽의 고속철도를 도입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을 유럽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당 사업을 조속히 추진, 폴란드 철도 인프라 건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공단은 이 사업의 시에라츠∼포즈난 구간(총 155㎞)에도 입찰에 참여해 올 6월 가격 1위로 선정돼 향후 유럽 고속철도 시장 진출에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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