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직원, 영국 철도매체IRJ '올해의 여성 철도인' 수상
코레일 직원, 영국 철도매체IRJ '올해의 여성 철도인' 수상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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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담당 조현아 차장, '국제철도 전문가'로 국내 최초 선정
코레일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앞 가운데)이 국제협력처 직원들과 함께 해외철도기관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코레일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앞 가운데)이 국제협력처 직원들과 함께 해외철도기관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대전=팍스경제TV] 코레일 직원이 세계적 철도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 철도인'에 뽑혔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국 철도전문매체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International Railway Journal, 이하 IRJ)이 주최한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에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이 선정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1960년에 창간한 IRJ는 권위있는 해외 철도전문 매체의 하나로, 철도분야에서 소수인 여성의 업적을 기리며 세계 철도인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올해의 여성 철도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올해의 여성 철도인'으로 뽑힌 코레일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은 국제 철도연수 업무를 추진하며 국내 철도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해외기관과의 활발한 소통과 섬세한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코레일의 핵심역량인 차량유지보수 기술을 사업화하고 지원을 받은 국가의 자립역량 강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지난 1999년에 입사한 조 차장은 국제교류·해외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특히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개발, 여성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조 차장은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공정한 기회를 준 직장 내 선후배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해외철도사업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성 철도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한 직원이 해외매체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의 여성 철도인'을 보도한 IRJ 홈페이지 화면.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올해의 여성 철도인'을 보도한 IRJ 홈페이지 화면.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IRJ에 따르면 이번 '올해의 여성 철도인'은 전 세계 철도운영사 등으로부터 60명의 여성 철도인을 추천받아 어려운 여건에도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여성 인재 16명을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필리핀·탄자니아 사업을 포함해 베트남, 미얀마, 몽골,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아이템을 다각화하고 진출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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