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체육분야 위탁사무 이관 협력' 한자리 모여
경기도-도의회 '체육분야 위탁사무 이관 협력' 한자리 모여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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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방안 논의...체육단체와 소통하며 체육발전 위해 노력 다짐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체육회관 등 체육시설 운영권을 2년 만에 체육단체에 다시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 가운데,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체육회·경기주택도시공사가 위탁사무 이관에 협력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27일) 도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엔 유영일 위원장과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병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 김현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기관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탁사무의 이관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입장과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26일 도시환경위 전체 의원에게 현재 추진상황을 사전 설명한 이후 연속된 자리입니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6월8일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를 통해 ‘체육분야 위탁사무 이관 방향’을 발표하면서 도의회와 충분하게 사전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위탁운영 중인 도청 직장운동경기부(10개 팀 85명)는 6월30일까지, 도립 체육시설(체육회관, 유도 및 검도회관, 사격테마파크)은 2025년12월31일까지 위수탁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도의회 동의 등의 절차가 진행되면 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7월부터, 도립 체육시설은 순차적으로 체육단체에서 위탁운영을 맡게 됩니다.

같은 날 김동연 지사가 제시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회장을 경기도지사에서 경기체육회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은 지난 23일 대회규정을 변경하면서 완료했습니다. 

유영일 도시환경위원장은 “그간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도 체육사무를 수탁받아 최선을 다해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간 인수인계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길 당부한다”며 “이관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체육단체의 자율적인 혁신·발전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월 위원장으로서 경기도체육회 혁신발전특별조직(TF) 구성, 운영을 제안한 이후 3회에 걸쳐 체육회 정상화 등 현안을 논의해 왔다”며 “위탁사무의 체육단체 이관은 그간 체육회와 체육단체의 자정 노력과 염원 그리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치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위탁 체육사무의 체육단체 이관이 안정적이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각 상임위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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