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KAIST·아주대병원 건립' 순항...후속절차 적극 환영
평택시 'KAIST·아주대병원 건립' 순항...후속절차 적극 환영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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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형민 미래도시전략국장이 브레인시티에 설립 예정인 KAIST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팍스경제TV] 경기 평택시는 오늘(2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브레인시티에 설립 예정인 KAIST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두 기관의 후속 행정절차 진행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AIST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에 마련된 14만 평 대학교 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평택시는 2021년 11월 KAIST와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PFV㈜ 삼자간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시는 대학 설립을 위해 조성계획 수립을 KAIST와 브레인시티PFV㈜에 요구하고, KAIST·브레인시티PFV㈜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조성계획 용역 추진을 이끌어 냈습니다.

시는 이날 KAIST 요청에 따라 ‘KAIST평택캠퍼스 조성계획’ 착수보고회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하고, 브레인시티 사업 현장실사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KAIST는 착수보고회에서 KAIST평택캠퍼스의 비전을 ‘스마트 커넥티드 캠퍼스’로 설정하고, ‘미래를 지혜롭게 연결하는 캠퍼스’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주요 건물로는 대학 본관 동을 비롯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교수 사택·학생 기숙사 등이, 특색 시설론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제안됐습니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정장선 시장은 “지난 2월 우리시는 KAIST, 삼성전자㈜와 협력해 국가 공모사업인 ‘반도체 특구’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평택시는 KAIST평택캠퍼스가 ‘K-반도체 연구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KAIST평택캠퍼스 소식과 함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진행상황도 설명했습니다.

시는 27일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주체인 아주대의료원과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PFV㈜가 브레인시티 내 종합의료시설용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경기 남부지역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 응급진료, 중증 질환치료 등 고급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인식한 시는 2021년 4월 브레인시티 내 종합의료시설 용지를 대상으로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나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2년 3월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이행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정형민 미래도시전략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랜 시간 철저히 검토되어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된 만큼, 건축계획 등 후속절차는 신속하게 진행해 아주대 평택병원이 제 시기에 개원하고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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