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스마트폴 기업과 ‘당진 공장 건립’ 투자협약
김태흠 충남지사, 스마트폴 기업과 ‘당진 공장 건립’ 투자협약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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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마트폴 기업으로부터 1천만 달러 외자유치
3일 중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하이 홍교온덕무호텔에서 황샤오용 앰버 스트럭쳐 대표,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팍스경제TV] 중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세계적인 스마트폴 기업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도는 중국 순방 7일차인 3일 상하이 홍교온덕무호텔에서 김 지사와 황샤오용 앰버 스트럭쳐 대표, 오성환 당진시장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앰버 스트럭쳐는 당진 송산 2-1 외국인투자지역 내  3만3천536.2㎡ 부지에 스마트폴 생산공장을 건설합니다.

스마트폴은 신호등·가로등·보안등 기둥에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지능형 감시카메라(CCTV)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시설입니다.

엠버 스트럭쳐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외국인 투자금액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30억 원을 공장 건설에 투입하게 되며, 주민 고용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습니다.

도와 당진시는 엠버 스트럭쳐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황샤오용 엠버 스트럭쳐 대표는 “한국은 중국 바로 옆에 있어 더 많은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에서 미국과 호주에서 만드는 제품 못지 않게 좋은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충남도, 상하이에서 앰버 스트럭쳐 기업과 ‘당진 공장 건립’ 투자협약. [사진제공=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이번 투자로 충남은 스마트도시 구현에 필수적인 스마트폴의 생산 거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앰버 스트럭쳐는 풍력 폴 제조기술도 뛰어난 만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충남과 함께 도약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당진에 투자한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공장 건설 등 인허가 과정에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13년에 설립한 앰버 스트럭쳐는 중국 1위, 세계 3위의 스마트폴 제조 회사로 본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중국 상하이와 하이양엔 생산공장이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론 스마트폴·유틸리티폴·통신폴·풍력폴·하이마스트 폴 등 차세대 폴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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