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원초교 '학교돌봄터 5호점' 설치 협약
성남시, 하원초교 '학교돌봄터 5호점' 설치 협약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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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동 키우는 협력체계 확산”
아동보육과-성남시 학교돌봄터 하원초교에 설치·운영 협약. 왼쪽부터 오찬숙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충민 하원초등학교장 순.
성남시 하원초교 학교돌봄터 설치·운영 협약식. (왼쪽부터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충민 하원초등학교장) [사진제공=성남시]

[성남=팍스경제TV] 경기 성남시가 분당지역에만 있는 학교돌봄터(1~4호점)를 중원지역에도 설치해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 지원에 나섰습니다.

시는 오늘(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충민 하원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5호점 설치·운영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 중원구 금광1동 하원초 체육관동 1층에 초등학생 6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돌봄터가 설치·운영됩니다.

이를 위해 하원초교는 돌봄터로 쓰일 체육관동(교실 3개 규모)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합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시와 하원초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하는데 드는 비용 2억5천만 원 중 36%인 9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시는 1억6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어린이 식당이 있는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하며, 운영도 시가 맡아 시설장과 돌봄종사자 4명, 조리사 등 6명의 인력을 둡니다.

학기 중(오전10시~오후8시)과 방학 중(오전8시~오후8시) 이용 아동에게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기초학습지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예체능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기 중 이용료는 월 5만 원(1식 포함), 방학 중 이용료는 월 10만 원(2식 포함)입니다.

학교돌봄터는 초등학교가 자체 운영하는 돌봄교실과 달리, 운영비를 보건복지부 25%, 교육부 25%, 지자체 50%의 비율로 분담하고 해당 지자체가 운영합니다.

시는 지난 2021년 6월 전국 최초로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초교에 학교돌봄터 1호점을 설치했으며, 이어 지난해 9월 수내초교(수내동)에 2호점을, 오리초교(구미동)에 3호점을, 11월 청솔초교(금곡동)에 학교돌봄터 4호점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개 기관의 노력으로 중원지역에도 학교돌봄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동을 키우는 협력체계를 확산하고,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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