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분양 온기… 완판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까지 
'광주광역시' 분양 온기… 완판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까지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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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이하 광주) 분양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멈추는 등 각종 부동산 지표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분양 시장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5월 '위파크 마륵공원'이 분양 2개월 만에 조기 완판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공급된 서구 금호동 마륵공원 특례사업으로 1~2순위 청약에서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209명이 몰려 평균 9.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센트럴자이'는 1순위 최고 4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1~2순위 합계 평균 11.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광주 동구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도 33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4686명(1·2순위 합계)이 청약해 평균 13.95대 1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회복세는 통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조사에 따르면 광주의 지난달 분양전망지수는 84.2로 전월대비 5.3p가 급상승 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80선을 회복했으며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 업계관계자는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승 추이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분양 열기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번지면서, 광주 역시 이런 흐름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광주 역시 브랜드, 입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는 하반기 운암산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브랜드 건설사가 공급하는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달 북구 신용동 지역주택사업인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의 일반분양을 진행합니다. 총 1647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206가구입니다.

호반건설은 이달 서구 중앙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합니다. 이 단지는 총 69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04㎡가 공급됩니다. 광주지하철 2호선(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북구 동림동 운암산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총 73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94·101㎡가 공급됩니다.

단지는 운암산공원의 쾌적한 자연과 함께 단지 옆 보행육교(시공예정)로 영산강 수변공원과 이어져 산과 수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일부 가구에서는 운암산과 영산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중흥건설은 다음달 남구 송하동 송암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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