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내린 2579.0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홀로 61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39억원, 25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62%), 건설업(-2.16%), 전기가스업(-1.63%) 등이 약세를, 종이·목재(0.84%), 의약품(0.73%), 화학(0.50%)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37%),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2%), 삼성SDI(-0.42%), LG화학(-0.59%), 현대차(-1.2%), 기아(-0.9%) 등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3% 오른 891.1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홀로 10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85억원, 2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2.55%), 에코프로(6.43%) 등 에코프로그룹주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7%), HLB(0.16%), 셀트리온제약(0.41%) 등 바이오주는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엘앤에프(-0.60%), JYP엔터테인먼트(-0.15%), 카카오게임즈(-2.18%), 에스엠(-1.01%)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