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사업’을 지난해 비해 지원 규모와 종류를 확대·추진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도는 먼저 ‘중소기업 ESG 경영 진단·평가 지원’ 대상을 지난해 50개 사에서 올해 100개 사로 대폭 늘렸습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론 ‘온라인 ESG 경영 자가진단’ 플랫폼 서비스 지원, 전문 컨설팅, 국제인증 취득지원 등이 있습니다.
5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자가진단 플랫폼은 경기도 기업이면 누구나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ESG 경영 전문 컨설팅’은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맞춤형 코칭을 진행해 중장기적인 ESG 경영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천만 원(자부담 10%)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SG 경영 관련 국제인증 취득지원’은 해외에서도 인정되는 ISO14001(환경경영), ISO45001(안전보건경영), ISO37001(부패방지경영) 등의 인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한 기업에 최대 5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국제인증 취득지원은 공고일 이전이라도 올해 취득 또는 갱신한 인증 보유 기업들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합니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ESG 경영 전문 컨설팅은 25개 사, ESG 경영 관련 국제인증 취득지원은 30개 사를 모집합니다.
대상기업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 법인사업자로, 도에서 진행한 ESG 경영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에는 가점이 부여됩니다.
다만 ‘전문 컨설팅’과 ‘국제인증 취득지원’은 중복 지원이 불가합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에선 매출액 증가율, 고용 증가율, 경영자의 환경·사회·투명경영 관심 및 준비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 기업들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석종훈 도 사회적경제국장은 “ESG 경영에 관심은 있으나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문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