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태 하천 주변 단지...자연·문화·조망 다갖춰
서울 생태 하천 주변 단지...자연·문화·조망 다갖춰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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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 SK VIEW(뷰) 투시도.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청계 SK VIEW(뷰) 투시도.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서울 한강변과 인접한 단지들과 더불어 한강으로 이어지는 주요 생태 하천과 가까운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모습입니다.

생태 하천은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으며 연중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자전거 도로, 산책로를 이용하기도 편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됩니다.

양재천과 접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137㎡ 타입은 최근 49억원에 거래됐습니다. 부촌인 도곡동에서 올해 두번째로 고가 거래입니다.

해당 단지는 2002년 준공돼 올해로 21년차를 맞은 아파트지만 여전히 일대 시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양재천을 끼고 있는 개포, 대치동 일대 아파트도 서울 대표 부촌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랑천 일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중랑천을 바라보고 있는 성동구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면적 84㎡ 타입은 올해 17억2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올해 초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단기간 100% 계약을 마쳤습니다.

청계천이 흐르는 중구와 성동구 일대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텐즈힐’ 1단지는 전용면적 84㎡ 지난 4월 14억5700만원에 거래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힐스테이트 세운센트럴’ 등 새 아파트도 속속 입주해 수혜 단지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청계천 부근에서는 신규 분양도 이어집니다. SK에코플랜트는 7월 성동구에 ‘청계 SK VIEW(뷰)’를 분양합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로 들어섭니다. 이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청계천 수변공원이 가깝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합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부동산 전문가는 “깨끗하게 정비된 하천은 도심권 인프라를 누리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가치가 높다”며 “특히 서울에서 천변에 위치한 아파트 등 부동산의 가치는 이들 천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함께 높아지고 있어 보유가치도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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