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內 태양광 패널·FEMS 도입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內 태양광 패널·FEMS 도입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內 태양광 패널·FEMS 도입 [사진=볼보그룹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6일 LS일렉트릭과 태양광 패널 설치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을 위한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볼보그룹코리아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대표이사, 엘에스일렉트릭 구동휘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볼보그룹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내 사업장에서 생산에 소요되는 모든 전력을 점진적으로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은 20년간 총 1,69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전문 기업 엘에스일렉트릭과 에너지 구매 협약을 추진하고, 에너지 비용 상승 및 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 등 국내외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2043년까지 20년간 연 평균 약 55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창원공장 내에 확보하고, 오는 2026년까지 창원공장 부지 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볼보그룹코리아는 연간 약 21,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게 됩니다.

또한, 창원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비를 운영합니다. 창원공장 부지 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공급받게 되는 재생에너지의 규모는 연간 약 7.6GWh으로, 전체 공급량의 약 14%에 해당합니다. 또한, 볼보그룹코리아는 엘에스일렉트릭과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 발전시설로부터 자체전력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받을 예정입니다.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은 그밖에도 ‘에너지 절감’,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사용’의 3가지 방향으로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장 내 전기 지게차, 전동 무인 운반 시스템(AGV)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6년부터 난방용 등유를 단계적으로 사용 중단하고, 2028년부터 LNG 연료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합니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로서 에너지 절약 및 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실천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창원공장 내 총 에너지 소비량의 10,616MWh를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20% 증대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더 나아가,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26년까지 창원공장 내 사용 전력을 모두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국내 건설기계 업계 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동휘 엘에스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엘에스일렉트릭은 데이터 첨단화, 고도화 기술을 결합한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등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파트너사들의 에너지 전환 및 최적화 여정에 협력하고 있다”며 “엘에스일렉트릭은 풍력, 그린 수소 등 스마트 에너지 벨류 체인 전 분야에 풍부한 노하우를 발휘해 볼보그룹코리아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재무적 이익보존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