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오는 11일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됩니다. 1블록은 8개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동, 903가구 규모입니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7월입니다. 

청약 일정은 10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오는 19일에는 1블록 당첨자를, 20일에는 2블록 당첨자를 각각 발표합니다. 정당 계약은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합니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2개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달라 중복으로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전 타입(전용면적 84㎡ A, B, C)의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습니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습니다.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1, 2회차)을 제공합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됩니다.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창고 등의 수납 공간도 제공합니다. 단지 곳곳에는 키즈가든, 플레이가든, 야외운동공간인 웰니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이 꾸며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이달부터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됐습니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 거리에 위치합니다.

분양 관계자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분양을 기다려왔던 수요자들이 많아 기대가 높다"며 “시흥의 첫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인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