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기훈 교수 '임신중 코로나19 감염 및 백신 접종 영향 분석'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기훈 교수 '임신중 코로나19 감염 및 백신 접종 영향 분석'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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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기훈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기훈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안기훈 교수가 7월 4일 부터 7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 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안기훈 교수는 국제학술지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를 통해 발표한 논문 ‘COVID-19 and vaccination during pregnancy: a systematic analysis using Korea National Health Insurance claims data’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부문에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특히 안기훈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COVID-19 및 임신 중 예방접종에 대해 분석했으며 연구 결과 COVID-19 감염 및 다양한 유형의 코로나백신 접종이 임신부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밝혔고, 신생아의 건강 역시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유산율은 COVID-19에 걸린 임신부에서 더 높았음을 규명했습니다. 

안기훈 교수는 “임신중 COVID-19 감염이나 백신 접종이 태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포가 심각하던 시기에, 과학적인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통해 사회적 오해와 우려를 저감시키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연구였다”며 “앞으로도 모성과 태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첨단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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