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PB 강자' 하나은행, '연금닥터'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뚝..."수익성·안정성 모두 잡는다"
[영상] 'PB 강자' 하나은행, '연금닥터'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뚝..."수익성·안정성 모두 잡는다"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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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 초기 퇴직연금 시장 선도 '예고'

[앵커]
미리 정해둔 상품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사전지정 운용제도, 이른바 '디폴트옵션'이 본격 시행됐습니다. 장기 고객을 유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의 고객 확보 움직임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슬 기자가 이희영 하나은행 PB팀장을 만나 제도 도입 이후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기자]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서 그동안 퇴직연금 시장을 주도해 온 은행들이 ‘머니무브’ 현상을 막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점유율 확대에 시동을 걸며 1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증감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희영 팀장은 연금 시장의 새바람을 점쳐보며, 가입자를 위한 조언을 내놨습니다.

Q. 디폴트옵션 도입 후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요?
[인터뷰] 이희영 / 하나은행 이촌동지점 PB팀장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가입자는 자신이 가입한 금융회사에 제시하는 디폴트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근본 취지는 DC형 및 IRP 가입자들이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퇴직연금사업자가 기업과 개별 가입자들의 디폴트옵션 선정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시간이 흐르면 퇴직연금 가입자 대부분이 디폴트옵션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Q. 가입자를 위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디폴트옵션 중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이 되는 펀드 유형에 따라 타깃데이트펀드(TDF)형과 밸런스드펀드(BF)형이 있습니다. TDF 펀드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목표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안정적으로 자산 배분이 돼야 하는 펀드인 반면, BF 펀드형은 주요 펀드가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펀드나 EMP(초분산투자) 펀드입니다. 이 펀드들은 일정한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거나 일정한 자산의 배분과 투자 전략을 추구하기에 디폴트 옵션을 선택할 때 포트폴리오의 핵심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Q. 디폴트옵션 선점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명가로서 PB(Private Banking) 서비스의 전통적 강자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세제나 다른 자산 간 종합적인 활용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나 연금닥터'를 출시해 차별화된 연금 관리를 플랫폼과 상품·서비스 등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포부와 계획이 있다면.
"가입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논의하고 정기적 및 수시로 투자 상품 모니터를 실행하는 등 수익률 관리는 물론 은퇴 자산의 안전한 관리를 통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임직원 모두 퇴직연금은 손님의 노후를 책임지는 은행의 핵심 비즈니스로 인식하고, 더 나은 상품과 연금관리 서비스로 손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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