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역세권에 '미니 신도시' 개발...혁신도시 관문 조성
충남도, 내포역세권에 '미니 신도시' 개발...혁신도시 관문 조성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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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예산군·개발공사와 업무협약
12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재구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내포혁신도시 관문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팍스경제TV] 충남도가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인근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합니다.

서해선 개통과 내포역 신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에 따른 내포신도시 확장 등 미래 개발 수요에 대응해 도시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단 계획입니다.

김태흠 지사는 오늘(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내포혁신도시 관문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도시개발은 △2024년 서해선 개통 및 2025년 내포역 신설 △서해선 KTX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공공기관 수용에 따른 신규개발 수요발생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합니다.

또 △광역철도축 신설에 따른 수도권개발 수요 유입 등 낙수효과 기대 △내포신도시-내포역 간 물리적 이격거리 극복 등도 추진 배경입니다.

도시개발 대상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90만5천475㎡입니다.

이 지역엔 2030년까지 4천372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용지 5개소(4천522세대), 단독주택용지 2개소(124세대), 초·중학교 각 1개소를 조성하며, 계획 인구는 1만1천982명으로 잡았습니다.

도는 이번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 5천161억 원, 고용유발 2천874명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충남혁신도시 관문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도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등을, 예산군은 도시개발 사업 관련 각종 인허가 지원, 공공기관 유치 등을, 충남개발공사는 기획·보상·공사 시행·준공·분양 등 사업 시행에 협력키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도시개발은 충남혁신도시 관문 도시를 조성하고, 충남의 신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포역 기반시설을 조기 건설해 도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도시개발 사업도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포역은 연내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년 간 공사를 진행한 뒤 2025년 문을 엽니다.

도는 내포역 설치가 마무리되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 이동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통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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