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VR로 생생하게”...현대건설, 직·간접 체험 통해 안전사고 예방 강화
[영상] “VR로 생생하게”...현대건설, 직·간접 체험 통해 안전사고 예방 강화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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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건설 현장에서 기본은 안전 수칙 준수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대건설이 증강·가상현실 시스템을 도입한 안전문화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형섭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개구부 발판이 열리자 체험자들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안전장비 미착용으로 인한 아찔한 사고로 이어지는 순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겁니다.

 

이곳은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안전문화체험관입니다.

2018년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안전 교육 이수를 받은 인원은 6000여명.

최대 36명이 참여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은 6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인터뷰] 강한솔 / 현대건설 안전시스템운영팀 매니저 
임직원, 협력사, 고객사 그리고 현장 근로자까지 건설 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와 입을 가린 채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연기가 자욱한 화재 현장을 빠져나가기도 하고,

고소작업 시 안전 고리 체결과 올바른 안전장비 착용법을 체험합니다.  

올해 3월 스마트 기기를 도입해 현장 사고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강한솔 / 현대건설 안전시스템운영팀 매니저 
스마트 기기의 특징이 구현하기 힘든 상황을 실제와 같이 구현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4D VR체험은 오감 자극을 통해서 좀 더 일반 VR체험보다 더 실감나는 생동감 있는 체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작업자가 안전 고리를 채우지 않은 채 흔들리는 구조물 위에서 작업을 이어갑니다.

균형을 잡지 못한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렇듯 안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건설사고 현장을 VR체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이 가능합니다.

기계‧장비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게차와 고소작업대는 스마트 장비가 적용됐습니다.

적재 가능한 하중을 넘기자 빨간불이 점멸되며 사이렌이 울립니다.

 

지게차 앞·뒤로 장착된 카메라는 사각지대에 위치한 작업자를 인식하고 경고를 통해 알려줍니다. 

올해 건설 현장 무사고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건설.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켜 업계 전반의 안전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전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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