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기자, '2030 삼성전자 시나리오' 출간..."삼성과 라이벌들의 미래 전략 해부"
김용원 기자, '2030 삼성전자 시나리오' 출간..."삼성과 라이벌들의 미래 전략 해부"
  • 김부원
  • 승인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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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세이코리아는 김용원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경제팀 차장이 저술한 '2030 삼성전자 시나리오'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한국 GDP의 20%, 250만명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으며 주주 6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 기업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ICT 시장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2023년 현재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갈등이 부른 지정학적 위기, 반도체를 둘러싼 칩 워, 첨단 과학기술 발전 등으로 경제 구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세 속에서 삼성전자는 비즈니스 패권을 두고 TSMC, 애플, 인텔, 중국 그리고 국내 기업과 전부가 아니면 전무, 승자독식의 싸움을 펼쳐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 전쟁의 결과가 삼성 유니버스가 될지, 삼성의 몰락이 될지는 누구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2030 삼성전자 시나리오'는 10여 년간 삼성 및 반도체·전자산업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 뉴스를 분석해온 김용원 차장이 ‘우리 밖’의 시선으로 바라본 삼성전자와 우리 경제의 미래를 통찰한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결국 라이벌 기업과의 싸움이 관건이라며 TSMC, 인텔, 애플, 중국 등 삼성이 싸워 이겨야 할 주요 라이벌과의 대결 구도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합니다.

이 책은 분 단위로 쏟아지는 삼성전자 관련 뉴스와 분석 기사에 집중하지만, ‘그래서 결론이 뭐야’란 질문을 하던 독자들에게 명쾌한 분석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증권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주식투자의 본질은 대중들이 인지하고 있지 못한 기업 가치 변화에 내 돈을 과감히 투자하는 것으로, 그 기업 가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그 회사가 직면한 현재와 미래의 경쟁 구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030 삼성전자 시나리오'에 대해 "제4차 산업혁명의 지각 변동, 그리고 미중 패권 전쟁으로 야기된 IT 생태계의 지정학적 경쟁 구도의 변화 속에서 삼성전자가 맞닥뜨리고 있는 도전과 과제, 그리고 미래의 시나리오를 냉정하게 제시한다"며 "11만 삼성전자 임직원뿐만 아니라 600만 삼성전자 주주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습니다. 1장에서는 반도체 파운드리의 최강자 TSMC의 역사와 그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추격자 삼성전자의 전략을 분석합니다. 2장에서는 애플을 다룹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를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인 동시에 동업자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섹터를 넘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영역으로 경쟁을 확대하고 있는 두 기업의 속사정과 앞으로의 구도를 전망합니다.

장에서는 인텔이 어떻게 세계 최고 기업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됐는지. 그 자리를 어떻게 삼성전자가 차지하게 됐는지 살펴봅니다. 인텔의 오판에서 삼성전자가 배워야 할 지점들도 살펴봅니다. 이어 4장에서는 신냉전 시대의 틈바구니에서 삼성전자가 취해야 할 대 중국, 대 글로벌 전략은 무엇인지 점검합니다.
5장과 6장은 국내로 눈을 돌립니다.

5장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취임과 함께 가시화된 재벌기업들과의 3세대 리더십 경쟁을 분석합니다. 특히 SK(친환경 반도체), 현대자동차(모빌리티), LG(전장부품)와의 협력과 경쟁 구도를 살펴봅니다. 마지막 6장에서는 황태자에서 최고경영자의 자리로 오른 이재용 회장의 앞으로 과제를 살펴봅니다. 하드웨어 전문 기업, 재벌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벗어나기 위해 이재용 회장이 내려야 할 결단은 무엇일지 진단합니다.

▣ 저자 소개 : 김용원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경제팀 차장

뉴욕대학교(NYU)에서 미디어문화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경제경영 분석 전문 언론사인 '비즈니스포스트'에서 삼성, LG, SK그룹을 출입하며 반도체와 전자산업 전문기자로 활동해왔습니다. 산업부 차장을 거쳐 현재는 글로벌경제팀에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과 반도체, 전기차, IT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다양한 분석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또 주요 국가의 경제, 정치 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흐름을 분석해 개별 산업군과 기업이 받는 영향과 대응 전략을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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