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사람·AI 함께 하는 ‘바이오닉 컴퍼니’ 되자”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람·AI 함께 하는 ‘바이오닉 컴퍼니’ 되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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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 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경영 전략 회의는 ‘Toward the Future’를 주제로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속 ‘고객중심 경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변화를 모색했습니다.

오전 세션에서는 ‘KB의 과거와 미래 10년’ 주제의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10년간의 KB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에 담당해야 할 역할을 그렸습니다.

아울러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KB가 되기 위한 실행 방안을 토론해 전략 방향을 구체화했습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윤종규 회장이 하나씩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윤 회장은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가 되도록 노력해 AI 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서는 ▲본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사회적 역할 강화 ▲미래 인프라의 5가지 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KB는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돼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Purpose-driven)이 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KB금융은 AI 기술 혁신에 따른 금융기관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1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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