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법인 셀리드,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결과 발표...'글로벌 시장 확대 계획'
코스닥상장법인 셀리드,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결과 발표...'글로벌 시장 확대 계획'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3.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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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로고. [사진=셀리드]
셀리드 로고. [사진=셀리드]

 

코스닥상장법인 셀리드는 14일 오미크론 전용 백신 ‘AdCLD-CoV19-1 OMI’의 우수한 부스터샷 임상 1/2상 시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셀리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 해제 후 최소 16주~48주 경과한 만 19~65세 미만 지원자 2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AdCLD-CoV19-1 OMI’ 추가접종 후 안전성을 시험하고, 임상 2상시험에서는 대상자를 300명으로 늘려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했습니다.

당시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과 감염을 경험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 4주가 지나자, 외부 바이러스를 중화해 신체를 보호하는 중화항체는 접종 전 대비 시험군에서 3.49배, 위약군에서 0.96배 증가했습니다.

셀리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화이자社의 ‘코미나티2주’를 대조백신으로 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정부조달 시장, 동남아시아 국가를 필두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임상 1/2상 중간분석 결과는 국내 사용 중인 글로벌 제약사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와도 충분히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이러한 중간분석 결과와 타 개발사의 기허가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를 면밀히 비교·검토한 후 개발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프로토콜을 설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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