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산업 생태계조사 등 추진...왕숙 도시첨단산단 조성에 행정력 집중
[남양주=팍스경제TV] 경기 남양주시가 20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지정명단에서 제외됐음에도, 흔들림 없이 팹리스(설계) 산업을 유치·육성해 나가겠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말 3기 신도시 왕숙지구의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8만6천720㎡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만들기 위해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왕숙 도시첨단산단을 팹리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K-반도체 벨트의 완성을 이루겠단 구상이었습니다.
이날 정부의 발표 이후 곧바로 대책회의를 소집한 주광덕 시장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유로 남양주시를 포함한 경기 북부가 또다시 배제된 점은 역차별”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제반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도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팹리스 산업을 유치·육성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준비하고 계획했던 팹리스 산업 생태계조사 등 향후 추진할 일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을 주문했고, “국회 산자위 간사인 김한정 국회의원(더민주, 남양주시을)과 관련 협회 등과의 협력·소통에 계속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주 시장은 “앞으로 120만㎡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내실 있게 만들어 낼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최고로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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