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기회와 다양한 사회가치창출...베이비부머 적극 후원"
김동연 지사 "기회와 다양한 사회가치창출...베이비부머 적극 후원"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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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
기후·환경, 디지털, 돌봄 분야 8월부터 본격 활동, 베이비부머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기대
25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에 참석해 축하를 하고 있다. [사진=최경묵 기자]

[경기=팍스경제TV]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해 재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늘(25일) 도청 대강당에서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로 선정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대책, 노인 대책은 많지만, 베이비부머 대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베이비부머(기회)과까지 만들었다"며 "이분들이 경제활동에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경제가 크게 달라질 것이고, 여러분들이 참여할수록 자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적극 후원하겠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여러분에게 기회를 드리는 일이지만 한편으론 여러분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둘이 합쳐져서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경기도에서 좋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민선8기 베이비부머 기회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은퇴 후 사회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가치있게 활용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서 다시 사회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는 도내 미취업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25명을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8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5개월간 활동을 펼치며, 경기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활동비를 지급받게 됩니다. 

김동연 지사가 오픈채팅을 통해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프런티어 활동은 기후·환경, 디지털, 돌봄 3개 분야로 진행됩니다.

기후·환경 분야는 △폐자전거를 수리해 필요한 이웃에 기부하거나 폐자전거 부품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하는 ‘자전거 업사이클링’(45명) △반려동물 민원 다발 지역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캠페인을 진행하는 ‘펫티켓 지킴이’(73명)로 구성됐습니다.

디지털 분야는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지자체의 중장년 참여사업을 홍보하고 도내 축제나 마을을 소개하는 ‘미디어 홍보단’(46명) △오래된 흑백사진, 비디오테이프 등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휴대전화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추억 복원단’(93명)입니다.

돌봄 분야는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체계적인 정리·수납을 지원하고 복지시설의 환경정비를 하는 주거환경개선단(168명)이 있습니다. 

‘2023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 퍼포먼스. [사진=최경묵 기자]

김동연 지사는 이날 직접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실시간으로 소통했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픈채팅 등을 통해 ‘베이비부머의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사회참여를 할 수 있어서 좋고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김 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2023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 퍼포먼스. [사진=최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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