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조사, 직장인 10명중 9명 "은퇴 후 알바 희망"
알바몬 조사, 직장인 10명중 9명 "은퇴 후 알바 희망"
  • 김부원
  • 승인 2023.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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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 목적은 생활비 마련과 삶의 활력

직장인 상당수는 은퇴 후에도 아르바이트 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바의 가장 큰 목적은 생활비 마련이었습니다.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아르바이트 계획 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우선 설문 참여자들에게 직장에서 은퇴를 하게 된다면 이후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가 물었습니다. 그 결과 93.9%가 '알바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알바를 하려는 이유(복수응답) 1위는 ‘용돈 및 생활비 마련(67.2%)’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 알바를 하고 싶다’는 직장인들도 많았습니다. ‘일을 해야 생활의 활력이 생길 것 같아서 은퇴 후에도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58.9%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19.9%) △알바 동료, 손님 등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서(19.9%) △알바를 하며 사회 트렌드나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6.8%) 등을 이유로 은퇴 후에 알바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알바의 종류는 성별에 따라 달랐습니다. 남성의 경우 은퇴 후 해보고 싶은 알바의 종류(복수응답)로 △편의점, 잡화점 판매 알바(31.5%)와 △배송, 배달 알바(31.0%)를 높게 꼽았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카페 알바(52.2%)를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49.0%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아이돌봄 및 하원 도우미 알바(27.6%) △방청객 알바/보조 출연 알바(25.2%) 등의 순이었습니다. 은퇴 후 희망하는 알바의 근무 조건도 알아봤습니다. 

희망 시급과 근무 시간 등의 조건을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주 4일 근무’를 희망했습니다. 희망하는 알바 시간은 남성이 일 평균 7시간으로 여성이 희망하는 6시간 보다 조금 더 길었습니다. 또 은퇴 후 알바를 통해 벌고 싶은 월 평균 급여는 121만원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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