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인덕원~동탄선 연내 착공, 행정지원 박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인덕원~동탄선 연내 착공, 행정지원 박차"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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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재검토 완료, 오는 9월 8공구에 포함된 흥덕역 공사 재개될 전망
7.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용인구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용인구간. [이미지제공=용인특례시]

[용인=팍스경제TV] 인덕원~동탄선의 미발주 구간에 대한 공사가 연내 착공될 것으로 보인 가운데, 용인특례시는 용인 구간(흥덕역‧서천역)의 원활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습니다.

안양시 인덕원에서 의왕·수원·용인을 거쳐 화성시 동탄까지 이어지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39km, 18개 역사)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착공했습니다. 

2026년 개통 목표였지만 실시설계 결과 사업비 증가로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8월 미발주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함에 따라, 턴키(건설업체가 공사를 마친 후 발주자에게 넘기는 방식) 구간인 1공구와 9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2~8, 10~12구간)에 대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시에 따르면 기재부 재검토 완료로 오는 9월 8공구에 포함된 흥덕역(가칭)에 대한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는 하루라도 빨리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공고부터 도로점용 등 인‧허가 처리까지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입니다.

서천역(가칭)은 이미 공사를 시작한 9공구에 포함,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드디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인덕원~동탄선이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이 상당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므로 시도 늦어진 공사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4개 도시와 공동 협력해 행정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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