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브랜드 위상 강화 '총력'
고창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브랜드 위상 강화 '총력'
  • 안성진 기자
  • 승인 2023.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상반기 고창 방문객 446만명 집계...1000만관광시대 도래
9월 고인돌 유적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10월 고창읍성 미디어아트·제50회 고창 모양성제
 
심덕섭 고창군수가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풍요롭게 찬란하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천만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창군청]

[고창=팍스경제TV]전북 고창군이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풍요롭게 찬란하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천만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로 ‘고창방문의해추진단’이 상반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방문객수를 집계하는 빅데이터분석 결과, 고창군 주요 관광지 13개소를 방문한 관광객의 수는 6월 현재 446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332만명보다 114만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고창에 가장 방문객이 찾는 시기가 가을(선운산 꽃무릇·단풍, 핑크뮬리)임을 감안할 때 방문객 1000만명 유치의 꿈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로 선포했습니다. 이전 광역단위(전라북도 방문의해)나 주변 도시에서는 4~5년 시차를 두고 진행됐지만 고창군에서는 첫 시도였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추진단은 3년여간의 코로나19로 억눌린 여행수요가 폭발한 지금이 관광객을 맞을 최고의 기회라고 확신하며 과감하게 실행해 옮겼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좌-5번째)가 청보리밭 축제 개막식이 열린 고창청보리밭에서 관계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창군청]

1월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고창·서울 선포식을 시작으로, 3월 벚꽃축제, 4월 청보리밭축제, 5월 바지락페스티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와 수박축제, 갯벌축제, 7월 한여름밤의 페스타 등이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또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선운사 등 주요 관광지를 무료개방하고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원,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운영해 다시 찾는 고창을 촉진하고 고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삭막하던 거리가 화사하게 단장하는 등 올해 방문의해를 추진하면서 도시경관 개선에 각별히 힘을 쏟았습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보유한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고창읍성과 고인돌화단, 월곡교차로 구간에는 꽃탑을 비롯해 꽃 조형물 등이 만들어져 각 구간마다 테마가 있는 포토존과 아름다운 봄꽃·화훼작품으로 꾸며졌습니다. 또 곳곳에 세계유산도시를 알리는 조형물을 세우고, 관광안내판 등을 정비해 고창을 찾는 이들에게 더 깨끗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널리 알렸습니다. 고창 방문의 해 전용 SNS와 홈페이지를 개설해 관광객·지자체·군민·관광업 종사자 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고창에 대해 알아가고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영상 공모전를 개최해 외부 참여자들이 고창의 숨은 명소까지 방문하고 여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기존에 없던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확보해 고창 관광 홍보의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시작과 함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께했던 쓰레기 줍기와 친절운동은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방문의해 초창기부터 노력했던 군민과 함께하는 붐엄 운동은 전군민 친절도 향상과 관광서비스 개선, 나아가서는 전군민이 관광전도사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관내 숙박·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한 꾸준한 역량강화교육과 선진지견학, 친절컨설팅 등은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친절한 고창에 기여했습니다.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너도 나도 관광전도사’교육은 공직자 하나하나가 관광전문가가 되어 고창을 알리고 설명하 수 있는 역량을 갖출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방문의해 조직위원회와 추진위원회와 더불어 홍보 서포터즈들의 활동은 민관이 함께하는 방문의 해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고창군은 앞으로 남은 기간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을 점검해 내실있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8월 고창으로 여름휴가오세요’, 9~10월 ‘단풍이 피어나는 가을, 고창으로 오세요’, 11~12월 ‘겨울의 특별한 기억, 설창 고창에서 함께해요’와 같이 시기와 테마에 맞는 전략적 맞춤형 홍보를 실시해 더 많은 관광객이 고창을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모양성제 모습 [사진=고창군청 홈페이지 캡처]

오는 9월 고인돌 유적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10월 고창읍성 미디어아트 및 제50회 고창 모양성제 등 매월 킬러컨텐츠를 중점으로 관광객을 불러모아 10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금 고창은 훌륭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청정생태자원·의 이야기가 기술에 녹아들어가 더욱 감동스럽고 입체적인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창조할 꿈에 가득차 있다”며 “코로나 이후 시대에 인류문화유산과 생태관광가치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해 내는 고창의 매력을 맘껏 느껴 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